■ 스쿨 오브 락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스쿨 오브 락’은 ‘위장취업’(?)한 가짜 교사가 학교내 락 밴드를 구성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좌충우돌을 코믹물. 록커답지 않은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에 돌출 행동으로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는 얹혀살던 친구 네드의 집에서조차 내쫓길 위기에 처하자, 선생님인 네드의 이름을 사칭해 한 초등학교 5학년 대리교사로 위장취업하면서 본격적인 그의 엉뚱한 행동이 벌어진다. 파라마운트사 출시.
■ 빅 피쉬
‘빅 피쉬’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이미지 등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윌은 아버지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 아버지는 ‘내가 왕년에…’로 시작하면서 또 모험담을 늘어놓는다.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사였다는…등등. 하지만 윌에겐 모두 지겨운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어느날 윌은 창고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들을 발견하는데…. 콜롬비아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