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활동을 중단하라는 서방 측 요구를 거부하고 있지만 핵 문제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란을 방문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 핵 협상 대표인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최고회의 의장과 회담한 뒤 “이란 핵 프로그램 보고서를 작성하기 전 이란 정부가 수주 내에 핵 프로그램 문제를 명백히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란 핵 시설을 둘러본 IAEA 사찰단이 샘플을 채취했으며 IAEA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