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원셀론텍, 141억여원 규모 석탄가스화 복합발전플랜트(IGCC) 핵심기기 공급계약

세원셀론텍은 두산중공업과 약 141억원 규모의 석탄가스화 복합발전플랜트 핵심기기(Gasifier·가스화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한 플랜트기기는 국내 첫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이하 IGCC)플랜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국내 IGCC발전소 건설은 안정적인 국가 에너지원 확보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뿐 아니라, 한국형 IGCC 고유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 상품화하고자 민관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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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C는 석탄을 고온·고압 하에 가스화시켜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제조·정제한 후 이를 원료로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을 구동,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석탄원료로부터 전기뿐 아니라 수소, 액화석유까지 만들 수 있는 차세대 석탄발전기술로서 IGCC는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 강화,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 노후 석탄발전설비 대체수요 등으로 인해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00~400GW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한국형 청정석탄 신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할 국내 첫 IGCC플랜트에 핵심기기를 공급한다는 점, 석탄이용 합성천연가스(SNG: Synthetic Natural Gas) 생산플랜트 주요기기 공급에 이어 기술 연계성이 있는 IGCC 분야에서 수주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 대체의 현실적 대안으로서 세계적 수요확대 전망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그린에너지산업 투자확대 의지에 세원셀론텍이 보유한 기술경쟁력 및 제작경험이 더해져 고효율·청정 석탄가스화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3년 5월 30일까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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