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람 잘 날 없는 JP모건

메이도프 방조죄로 20억달러 벌금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월가 역사상 최악의 사기사건으로 꼽히는 버나드 메이도프 전 나스닥위원장 사건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인정해 20억달러가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메이도프 사기사건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에 직면한 JP모건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뉴욕 남부지방검찰 및 통화감독국 등 조사기관에 20억달러(약 2조1,298억원)의 합의금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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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이 은행이 부실 주택담보부증권(모기지) 상품 판매 등으로 최근 1년간 낸 벌금 액수는 무려 2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년동안 메이도프의 주거래은행이었던 JP모건은 그의 사기행각을 알지 못했다고 항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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