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완제의약품 국내 첫 EU 진출

SK, 완제의약품 국내 첫 EU 진출국내 완제의약품이 사상 처음으로 EU지역에 상륙했다. SK제약(대표 조민호·趙民鎬)은 최근 『위궤양 치료제인 「오메드」(오메프라졸제제)가 독일의 「수입 및 판매허가」를 획득, 1차로 21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SK는『국내 완제의약품으로는 최초로 유럽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기준을 적용한 독일정부의 심사를 통과했다』며 『제조시설과 약효의 우수성이 인정돼 오메프라졸 제제 원산지인 유럽에 역수출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SK는 이어 『EU국가를 포함한 유럽 15개 나라에 제품판매를 위해 독일 3대 제약업체인 스타다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2년안에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영국, 프랑스 등 다른 EU지역에도 판매등록을 신청해 놓고 있다. 또한 미국 제약회사들과 라이센싱 조건을 협의중으로 계약 체결과 동시에 미국 FDA 등록을 본격 진행할 방침이다. 오메프라졸 제제는 세계시장규모가 60억달러(99년 기준)로 전세계 의약품중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스웨덴 아스트라사의 로섹이 오리지널 브랜드였으나 지난해 4월 물질특허가 만료된 이후 SK케미칼이 제법특허를 따냈다. 입력시간 2000/07/04 18: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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