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2일 “신용카드사들 간의 경쟁을 통해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내려가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20% 이상으로 지나치게 높다”는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다만 현금서비스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카드대란을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현금서비스 부분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