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형제 기업인 대원씨아이(060280)와 대원씨앤에이홀딩스(048910)가 실적에 따라 주가도 희비가 엇갈렸다.
5일 대원씨아이는 지난해 16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850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행본 잡지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이 늘었으며 적자매체 3개를 휴간하고 반품률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가 낮아지면서 순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원씨앤에이홀딩스는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및 홍보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2억4,22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91.3% 감소했다. 이날 주가도 270원(4.03%) 하락한 6,430원에 마감했다.
두 회사 모두 정욱씨가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로 있으며 대원씨앤에이홀딩스가 대원씨아이의 지분 15.6%를 보유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