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지역 IT업체 뭉친다

IC코리아등 200社 'IT커뮤니티' 내달 달성대구지역 IT(정보기술)업체 200개사가 마켓팅 및 해외수출 등에 공동 보조를 취하고 기업간 정보 및 기술 공유를 위해 뭉친다. 전자화폐 제조업체인 IC코리아, 자바솔루션 업체인 써니벨시스템 등 대구의 200여개 IT업체들은 기업간 협조체제를 구축과 IT관련 벤처기업의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단법인 'IT커뮤니티'를 다음달 14일 출범시킨다. 서울경제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 IT벤처들은 IC코리아 김남주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대구지역 IT관련업체들의 생산제품, 핵심기술, 채용계획 등을 담은 '대구벤처기업가이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 책자에는 대구지역 300여 IT관련업체를 실을 계획이다. IT커뮤니티는 또 올해 말에는 IT관련업체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자금조달을 위해 엔젤투자자 및 벤처캐피탈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지는 한편 벤처투자마트의 정기적인 개최 및 회원 업체간 M&A 추진, 서울ㆍ대전 등 다른 지역 IT관련 업체와 커뮤니티 구성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에 IT관련업체 600여개사 가운데 커뮤니티에 참여하지 않는 400개사도 회원업체로 가입시키고, 내년에는 경북지역 업체들도 회원사로 참여 시킬 방침이다. IC코리아 김남주사장은 "대구 IT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이나 기술이 다양하지만 관련업체서 정보를 몰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업체간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고 있다"며 "아이티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 이런 문제 등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지역 IT업체가 함께 마켓팅 및 해외수출에도 나설 수 있는 등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IT커뮤니티는 이와 함께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무료급식 사업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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