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삼립식품은 SPC그룹의 제조·유통 부문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SPC그룹이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할 경우 삼립식품이 식품유통을 담당해 이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립식품은 지난 7월 식품유통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삼립지에프에스를 설립했다.
유진호 투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PC그룹이 해외사업을 강화할 경우 삼립지에프에스가 해외 식자재 유통까지 담당할 것”이라며 “SPC그룹의 식품 원재료 및 상품 구매액은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삼립지에프에스(2013년 매출액 849억원)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해외에 3,000여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