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부산시 공무원 “이태석 신부 봉사정신 배우자”

부산시 공무원들이 아프리카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배운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신부의 삶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이태석 신부, 세상을 울리다’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부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송도중, 경남고, 인제대 의대, 광주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작은 마을인 톤즈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다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선종했다. 이후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영화 '울지마 톤즈'가 잇따라 상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시는 이 신부의 삶에 녹아 있는 헌신과 봉사정신을 공무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특별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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