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銀, 서류없는 여신심사 시스템 개발

앞으로는 은행본점의 대출심사역들이 대출서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대출심사를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빛은행은 26일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서류없는(Paperless) 여신심사시스템을 개발,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업점에서 입력한 대출신청 서류를 따로 출력하지 않고 바로 컴퓨터를 통해 검색하고 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영업점에서 대출신청 사항을 입력하면 대출양식에 맞춰 이미지로 저장되고, 심사부서에는 이를 토대로 서류출력 없이 대출가능 여부에 대한 심사를 할 수가 있게 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개발로 매일 30건씩 심사할 경우 1인당 150분, 복사지 400장 내외의 인적ㆍ물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여신 부문에서만 연간 20억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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