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의 유통업무 담당부서인 아주사(亞洲司)의 뤼커지엔(呂克儉) 부사장 외 일행 4명이 12일 국내 유통업체를 공식방문 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의 이번 방한은 유통, 물류 분야 업무 협력과 유통체제 및 정책 등 선진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한 것으로 이들은 12일 이마트 가양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 등을 잇따라 둘러봤다.
현재 중국은 까르푸, 월마트 등 외국 할인점들이 잇따라 상륙하자 자국 유통업의 육성을 위해 외국계 할인점의 출점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 박주형 경영지원실 기획담당 상무는 “중국 중앙정부의 유통업체 공식방문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중국 상무부의 이번 방한은 해외선진 할인점들의 중국 진출에 자극을 받아 자국의 업체를 해외진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