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연말연시 스마트폰시장 대공습

멀티 특화 '옵티머스 마하' 등<br>고객 맞춤형 3개제품 내놓고 시장 점유율 확대 본격 나서


LG전자가 연말연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본격 나선다. 13일 LG전자는 ▦멀티미디어 특화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마하'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옵티머스 시크' ▦세계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고속 정보처리능력의 '옵티머스 2X' 등 3개 제품을 연말연시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마하'는 고속 미사일 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위인 '마하(Mach)'라는 제품명에 맞게 동영상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구동시 최고수준의 스피드를 보인다. 통화 기능을 담당하는 칩셋과 별도로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OMAP3630이라는 별도의 칩셋으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담당하는 '투칩' 방식을 채용했다. 이때문에 기존 1GHz의 스마트폰보다 비교우위의 성능을 선보인다. '옵티머스 시크'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기획된 제품으로 '매력적' 이라는 의미를 가진 영단어 'Chic'를 제품명으로 선정해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했다. 3.2인치 LCD를 사용, 조작이 쉽고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가 된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그립감을 좋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고려해 쇼핑, 패션, 영화 및 미술 등 다양한 트렌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애플리케이션 '트렌드 카페(Trend Cafe)'를 탑재했다. LG전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털앱 '트렌드 카페'를 통해 CGV 영화관, 백화점, 온스타일(OnStyle),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옵티머스 2X'는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출시 예정 모델이다. 스마트폰 시리즈명 '옵티머스'에 듀얼(Dual)코어 성능을 강조하고 기존 스마트폰 판도를 바꾸며 시즌 2를 연다는 의미에서 '2X'가 붙여진 '옵티머스 2X'는 얼리 어답터들로부터 '괴물폰'이라고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2배 빠른 인터넷과 5배 이상 빠른 게임 처리속도를 자랑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은 오히려 적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제는 하나의 빅 모델 제품보다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필요하게 됐다"며 "LG전자는 향후에도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과 디자인 및 실용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의 국민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출시 두 달 만에 한국에서만 45만대가 판매되는 등LG전자 스마트폰 시장 공략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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