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건설 취업자가 지난달우기(雨期)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처음 감소했고 건설기계 가동률도 뚝 떨어졌다.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부문 취업자(1주일에 1시간 이상 일한 경우)는 179만8천명으로 6월보다 1천명(0.1%) 줄었다.
건설 취업자는 주택건설 활성화 등에 따른 건설경기 호조로 1월 152만5천명에서2월 155만명, 3월 165만5천명, 4월 174만9천명, 5월 177만5천명, 6월 179만9천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건설취업자가 올들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이를 지난해 7월의 취업자 162만5천명과 비교하면 10.6%나 많은 수치다.
불도저나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가동률도 지난달에 50%를 기록해 전월대비 6.2%포인트 하락,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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