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삼성전자, LG전자, SK네트웍스 등 주요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에게 ‘기업대학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장관은 “우리 사회의 높은 대학 진학률과 졸업 소요 기간 장기화로 인적자원 활용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기업대학을 활성화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기업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고 고졸취업자들에게는 현장에 강한 인재로 커갈 좋은 기회”라며 기업대학 설립에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대학은 근로자와 채용예정자 등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고자 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하는 교육기관으로, 평생교육법상 ‘사내대학’과 고등교육법상 ‘기술대학’이 이에 해당한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근로자들에게 대학 수준의 전문숙련기술을 가르쳐 기업 스스로 원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LG그룹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이 기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