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출연해 설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첫 사업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공헌재단은 ▦자살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생명사랑 연구사업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사랑 인식확산 사업 ▦자살 예방활동과 관련된 생명지킴이 사업 ▦자살 가족을 돌보는 생명돌보미 사업 등 4개 분야에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자살 예방 관련 연구자와 민간 비영리단체이며 분야 간 중복 지원해도 된다.
재단은 상반기 중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사회적 의인(義人) 발굴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미숙아 치료 등 4가지 사업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형 재단 이사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1위”라며 “생명경시 풍조 확산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자 자살 예방 활동을 첫 사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