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저탄소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25일 수원 이비스엠버서더 호텔에서 도내 50개 대학과 환경부, 에너지관리공단,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그린캠퍼스협의회'를 창립했다.
도는 이날 협의회 창립대회에서 그린캠퍼스 실천을 위한 파트너십 선언과 참여기관 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우고 녹색 커리큘럼을 만들어 이를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도와 환경부 등은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학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그린캠퍼스 사업'은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그린캠퍼스 운동에는 40여 개국에서 300개 이상의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