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개통 영향, 1~3단지 추진위 구성지지부진하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 저층아파트 1~3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지하철 7호선 철산역 개통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1·3단지는 최근 재건축추진위원회 결성을 마쳤으며 2단지도 추진위 구성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1~3단지는 81년에 지어져 11개 저층단지중 가장 오래된데다 철산역 주변에 위치, 입지여건과 재건축 가능성면에서 알짜단지로 손꼽히는 곳. 이에따라 재건축사업 움직임 가시화와 함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늘고있다.
매매가는 2월초에 비해 500만~1,000만원 오른 상태. 1단지 11평형은 6,700만~6,800만원에서 7,000만~7,300만원으로 올랐다. 2단지 17평형도 1,000만원 정도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부동산 정원식(鄭元植)씨는 『철산역 개통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매매거래가 제법 이뤄지고 있다』며 『7호선이 완전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직라인으로 연결된다는 점 때문에 가격이 올라도 매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지지분은 11평형이 15평 13평형 18평 15평형 22평 17평형이 26평으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