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저용량 아스피린 여성 뇌졸중 예방”

저용량(100mg)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경우 여성의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치료지침이 나왔다. 1일 다국적제약사 바이엘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와 뇌졸중협회는 아스피린이 여성의 뇌졸중 1차 예방을 위해 효과적이라는 권고안을 담은 새로운 치료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을 가진 여성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을 17%~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여성건강연구(WHSㆍWoman’s Health Study)’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또한, 운동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과음 등의 생활습관을 갖고 있어도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는 세부지침도 함께 포함했다. 서울 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최기준교수는 “이번 뇌졸중 지침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여성의 뇌졸중을 예방해 매년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약 1만7,000명의 한국여성 환자를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치료지침은 미국심장협회가 발간하는 ‘스트로크(Stroke)’지 6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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