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느지막 피서 편안하고 색다르게] 도심근교 놀이공원-서울랜드

서울랜드는 오는 24일까지 시원하고 아찔한 다이빙과 익살스런 연기가 한데 어우러진 `다이빙 해적쇼`를 공연한다. 미로지역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스코틀랜드의 전통 다이빙쇼 전문업체인 `팔콘`의 8명의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네덜란드 등에서 이미 인기를 검증받은 이 공연은 1일 4회씩 서울랜드를 찾는 관람객들을 탄성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다. 가로 33m, 세로 12m규모의 초대형 해적선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잔인한 해적들이 보물섬을 찾아 항해하던중 겪게 되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해프닝을 소재로 했다. 대포, 트렘블린, 다이빙 도약대등 특수장치와 특수효과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관객들과의 거리도 불과 2m에 불과해 연기자들이 다이빙할 때는 물이 튀긴다. 칼이나 창 등 연기자들의 소품도 실제에 가까워 마치 스턴트 쇼를 보는 느낌이 들게 한다. 가끔씩 관람객들에게 퍼붓는 물세례나 물대포는 긴장을 푸는 일종의 애드리브다. 관람료 어른 2,000원, 어린이 1,000원. 문의 02-504-0011. <조충제 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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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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