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식] 목돈 굴리기

은행 MMDA·종금 CMA, 저축예금보다 금리높아누구나 한번쯤은 전세금을 잠시 보관하거나 만기된 예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고민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잠시 목돈을 금리면에서 유리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은 우리가 흔히 용돈을 넣어둔다든지 급여이체나 재세공과금납입을 위해 활용하는 저축예금 등을 말한다. 말 그대로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이다. 그러나 저축예금은 금리가 턱없이 낮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목돈을 갖고 있다면 투자금액에 따라 좀 더 높은 금리가 약속되는 은행의 MMDA상품과 종합금융사의 CMA상품에 넣어두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은행의 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는 기타 입출금 상품에 비해 금리가 높아 1개월이내의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나 가입금액에 따라 다른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연 3% 안팎의 금리가 적용된다. 단 500만원 내외의 금액을 예치할 경우 오히려 저축예금보다도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도 있다. 신용협동조합에서도 MMDA상품이 판매된다. 상품특성은 은행과 동일하지만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15%)이 비과세이므로 세금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상품과 더불어 종합금융사의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입금건별로 이자가 적용되므로 자유로운 입금형식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예금자보호상품으로 만기 후 인출하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가 자동으로 재예탁되고 1년 이상 예치하면 세금우대혜택도 주어진다. 각 종합금융사의 상품을 알아보면 동양현대종합금융의 경우 금리면에서 기존의 CMA보다 0.2% 유리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e-CMA상품이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한빛은행 본점 또는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인터넷으로 신규가입하면 된다.(1만원이상) 금호종합금융은 CMA 정기적금(6개월~1년)과 CMA 예금(1일~1년)의 두 가지를 취급한다. 월불입액은 적금의 경우 8만원 이상이고 예금은 1만원 이상이다. 이밖에 동양현대종금ㆍ금호종금ㆍ 우리종금ㆍLG증권 단기금융센타 등도 CMA를 취급하고 있다. /자료제공=웰시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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