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9개 해외지역본부장과 온라인으로 긴급 화상회의


‘수출비상지원체제’를 가동중인 KOTRA가 해외 수출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KOTRA는 1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9개 해외지역본부장을 온라인으로 연결,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해 중소기업 수출확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해외지역본부별로 수출애로 해소를 통해 수출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중소기업의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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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원전설비 부품을 수출하던 M사는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대일본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으나 KOTRA 도쿄무역관의 지원으로 플랜트 부품으로 타깃시장을 변경해 오더를 받는데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외환통제로 대금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기업의 고민을 해결한 사례도 소개됐다. 타슈켄트 무역관은 한국대사관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를 방문, 외환문제 해결을 요청해 해당기업은 특별환전을 받아 외환통제로 묶여 있던 700만달러의 수출대금을 회수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해결하는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수출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수출을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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