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적자금 155조 투입 41조 회수

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 85조3천억원, 제2금융권 70조원 등 모두 155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또 회수금액은 부실채권매입 26조3천억원, 출연.예금대지급 7조2천억원, 출자 3조7천억원, 자산매입 등 3조6천억원 등 총 40조8천억원으로 26.3%의 회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식(尹鎭植) 재경부차관은 16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한달 사이에 공적자금 투입액은 2조4천억원 증가하고, 회수율은 24.9%에서 1.4% 포인트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윤 차관은 '올해중 출자주식의 본격 매각에 착수해 공적자금의 회수율을 높이겠다'며 '특히 상반기에 조흥은행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과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국내상장, 서울은행의 매각 또는 우량은행과 합병, 제주은행 매각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부실관련자 3천581명에 대해 총 9천56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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