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진산업,전사지사업 진출

◎화동테크 생산시설 인수 해외시장 개척나서스크린인쇄업체인 아진산업(주)(대표 이광래)이 최근 전사지업체 (주)화동테크의 생산시설과 영업권을 인수, 전사지사업에 본격 나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진산업은 부도를 낸 전사지업체 화동테크의 생산시설을 법원 경매에서 지난해 14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최근 이 회사의 종업원과 이들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영업권을 양도받음으로써 전사지의 내수공급은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전사지는 도자기나 유리등에 무늬나 그림을 새길때 쓰이는 특수인쇄지로 국내시장보다는 인도등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안산 반월공단 소재 화동테크는 지난 95년 10월 부도난 이후 종업원들이 영업권을 갖고 자체적으로 조업을 지속, 지난해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아진산업 이광래 사장은 『전사지의 생산시설과 영업권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도자기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인도와 중국등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인도에서 기술도입과 합작투자등에 관한 협력제의가 들어와 이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에 소재한 아진산업은 컴퓨터액세서리 전자제품 광고 낚시부품에 스크린인쇄를 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고광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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