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반기 히트예감 상품] 롯데제과 '자일리톨 껌'

10년간 총 매출 1조 3,000억원 달해


롯데 자일리톨껌은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메가히트'제품이다. 올해로 출시 11년째를 맞은 롯데 자일리톨껌이 시판 이후 지난해 말까지 거둔 총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롯데 자일리톨껌 품목 중에 인기가 좋은 케이스 타이프의 500원짜리 코팅껌으로 환산하면 약 35억갑이 팔린 것. 이는 우리나라 약 4,900만 국민이 1인당 약 71갑씩 씹을 수 있는 양이다. 또 이를 한알 낱개로 환산하면 약 210억알에 달하는데, 이는 전세계 67억 인구가 1인당 3알 이상씩 씹을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케이스를 늘어 놓으면 약 27만1,000km로 경부고속도로(417km) 서울에서 부산까지 32회 이상 왕복 할 수 있는 길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은 맛과 효능면에서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롯데제과는 분석했다. 자일리톨은 천연소재 비발효성 5탄당 알코올 감미료로써 단맛이 설탕의 4배에 달하지만 칼로리는 제로다. 충치 예방 기능과 억제 기능도 탁월하다. 주요 성분인 자일리톨은 구강 내 서식하며 치아 부식을 일으키는 무탄스균이 발효할 수 없게 한다. 또 침의 생성을 촉진시켜 구강 내 설탕의 잔해물을 씻어 내고, 생성돼 있던 산을 중화시켜 균이 서식할 수 없게 한다. 아울러 프라그의 축적을 막아주고 벗겨진 치아표면의 에나멜 질을 메워 주는 등 충치예방은 물론 복원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원료이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이같은 기능을 인정받아 200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일반식품이면서 정부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 받기는 롯데 자일리톨껌이 처음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껌은 그동안'제과시장 월 매출 최고', '단일 제품 연간 매출 최고' '단기간 누적매출 최고' 등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운 국민 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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