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美 증시, 사흘째 상승

다우지수 9196.55 +13.33 (+0.15%)나스닥 1653.62 +7.60 (+0.46%) S&P500 998.51 +1.03 (+0.10%) ( 미국 증시 동향 ) - 뉴욕 주식시장이 연 사흘째 후반 강세로 상승세를 이어감. 경제지표 혼재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에 임박에 일제히 상승 반전. - 출발은 강세. 그러나 기업 재고가 예상보다 작은 폭 늘어났다는 발표를 전후해 하락반전. 이후 보합권에서 시소게임이 지속. 신통치 않은 경제지표에 의한 차익매물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 -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의 경우 15억 2600만주로 전날보다 늘었으나 나스닥은 17억 8400만주로 감소했다. 두 시장에서 오른 종목 비중은 50%, 58%. - 국채는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이 바이백에 나서면서 수요가 증가, 상승.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지난 76년 첫 발행 이후 최저치인 1.09%까지 하락.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수익률을 내리는 데 기여. 달러화는 약세. 전날 배럴당 32달러 선을 넘어 섰던 유가는 이라크 수출 재개 소식에 힘입어 2% 이상 하락. ( 업종 및 종목 동향 ) -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정유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항공과 텔레콤은 상승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떨어진 375.42를 기록. 최대 업체인 인텔은 1.2%, AMD는 7.5%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5% 상승. -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8%,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1.5% 하락. 노벨러스 시스템스는 UBS워버그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한 게 악재로 작용. 최근 실적 부진을 경고했던 모토로라는 2.4% 상승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7% 하락. - 기업 소프트웨어 업체인 피플소프트은 이날 오라클의 인수 제의를 공식 거절. 오라클은 최근 피플소프트에 51억달로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제안. 피플소프트는 1.4% 하락. 장마감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장중 0.45% 상승. - 세계 최대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모회사인 알트리아는 지난 3월 필립 모리스에 대해 내려진 101억달러의 벌금 판결에 불복한 항소심을 일리노이주의 대법원이 각하했다는 소식으로 1.8% 하락. -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맥은 4.8% 하락하고, 업계 1위인 패니 매도 3.4% 하락. 와코비아 증권은 두 기관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율`로 하향 조정. 존 스노 재무장관은 두 기관에 대한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 - 세계 최대의 복사기 제조업체인 제록스는 31억달러의 부채를 상환을 위해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후 7.5% 급등 ( 경제지표 동향 ) -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1% 늘어 난 308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전달과 같을 것으로 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 반면 노동부는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가 1만7000명 줄어든 4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42만5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 4주 이동 평균치는 43만3750명으로 3주새 최고. - 4월 기업재고는 0.1% 늘어난 1조1720억달러로 집계. 전문가들은 0.2% 증가를 예상. 이는 기업들이 경기 회복을 여전히 의심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 판매도 200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5% 감소. - 5월 수입물가는 0.3%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 전문가들은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제공]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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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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