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역전 '빅카드' 삼을것"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역전 '빅카드' 삼을것"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대통합민주신당측 은 '이명박 BBK 설립 발언' 동영상 공개 파장을 기회로 삼아 1차적으로는 대선 역전을 노리고 실패시 2차적으로는 대통령 재선거 국면까지도 끌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신당은 이번 동영상 공개로 이 후보의 지지층이 흔들릴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995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1위를 달리던 박찬종 당시 후보가 청문회 거짓말 파문으로 낙마했던 사례처럼 이 후보도 '제2의 박찬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신당은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대통령 재선거 카드가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특검을 통해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서울 도곡동 땅 및 다스 등의 차명보유 혐의 등을 밝히면 대통령 당선 무효 사유가 돼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는 것. 차명재산 등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당선 무효가 된다는 주장이다. 이해찬 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16일 당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특검법은 조사기간을 30일로 최대한 압축했다"며 "(이 후보 당선시) 대통령 취임(내년 2월25일) 이전에 소추할 수 있도록, 또 기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정성호 신당 원내법률부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BBK 사건 재조사 지시에 대해 "노 대통령이 검찰 수사가 미진했음을 분명히 지적한 것"이라며 "이명박 특검에 대한 묵시적 지지의사"라고 해석했다. 입력시간 : 2007/12/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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