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레오 통신] 한국, 월드컵 득점 선수 최다 外

○…한국이 32개 본선 진출 국 중 월드컵 득점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2006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http://fifaworldcup.com)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적이 있는 한국선수는 안정환(30ㆍ뒤스부르크), 설기현(28ㆍ울버햄프턴), 이을용(31ㆍ트라브존스포르), 송종국(28ㆍ수원), 박지성(25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5명으로 다른 어떤 출전국보다 많다. 올해 우승후보 팀 중에는 프랑스, 잉글랜드가 4명씩의 월드컵 득점 선수가 포함돼 있다. 브라질과 개최국 독일은 3명,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스페인 등은 단 한 명씩 뿐이다.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0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월드컵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맨체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 '아직 주의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으나 루니가 부상에서 회복됐으며 조별 예선 이후부터는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8일 일제히 보도했다. 루니는 이날 전용기를 이용해 잉글랜드 대표팀이 있는 독일 바덴바덴에 도착했다. ○…토고 팀의 보너스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고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영보이스 베른) 야오 아지아워누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방겐 알고이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자국 축구협회의 발표와 달리 “보너스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한국 취재진에게 말했다. 하루 전날 “협상이 타결됐다”며 “팀 분위기는 최상”이라고 말한 토고축구협회의 메산 아톨루 대변인의 말을 정면으로 부인한 셈이다. ○…USA투데이 지가 2006 독일월드컵 특집보도에서 한국을 ‘잘해야 16강’이라고 평가했다.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8일 32개국 별 평가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그들을 4강까지 올렸던 열광적인 팬들이 없다”며 “2라운드(16강) 진출이 해낼 수 있는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을 꼽았다. ○…‘축구 황제’ 펠레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예상치 못한 나라가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펠레가 한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체코, 포르투갈, 네덜란드는 흔히 ‘2등급’으로 분류되는 팀이 이번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피에르 리트바르스키는 이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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