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의 토목공사중 하나인 리비아 대수로건설 3단계 공사 입찰에 국내 건설업체 2개사와 외국업체 1개사 등 3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건설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당국이 지난달 30일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동아건설, 현대건설, 프랑스의 두메즈사 등 국내외 3개사가 입찰서를 제출했다.
당초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캐나다의 라발린사는 입찰서 제출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이 그동안 1, 2단계 공사를 수행했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둘러싼 수주 경쟁은 이들 3개사로 압축됐으며 특히 동아건설과 최근 이 공사 수행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는 현대건설 사이의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