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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자사가 건조한 대형석유제품운반선(LPC·사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상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 이상, 판매순위 5위 이내를 기록한 제품을 정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1년 벌크선을 시작으로 총 1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PC선을 독자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선형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석유 하역시스템까지 자체 설계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대우조선해양의 LPC선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 강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