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경련회장단 젊어진다/지난해 총수세대교체 반영

◎회장단 4명선 2세로 바뀔듯최종현 회장의 3기 연임체제 출범을 계기로 전경련회장단이 세대교체로 크게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19일 상오 회장단 및 회원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최종현 회장의 3기 연임을 공식 확정한다. 최회장은 지난 93년 2월 유창순 회장에 이어 21대 회장이 된 뒤 3기연임을 하게 됐는데 지난해 이후 불어닥친 재계의 세대교체 바람을 반영, 일부 회장단의 세대교체가 예상된다. 현재 교체가 거론되고 있는 부회장은 현대그룹의 경우 지난해초 정몽구 회장의 취임으로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이 물러날 뜻을 이미 밝힌 상태이며 박성용 금호그룹명예회장도 박정구 회장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준호 롯데그룹부회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경련회장단은 지난해 김석준 쌍용회장, 조양호 한진그룹부회장이 합류, 일부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이들 외에 기존회장단인 이건희 삼성, 구본무 LG, 김우중 대우, 김각중 경방, 조석래 효성, 강신호 동아제약, 장치혁 고합, 신명수 신동방, 김승연 한화, 김중원 한일, 최원석 동아, 김선홍 기아그룹회장과 황정현 상근부회장 등은 유임, 앞으로 2년 동안 더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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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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