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신일건업, 다시 워크아웃 신청

아파트 브랜드 '신일 유토빌'로 알려진 신일건업이 최근 채권은행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일건업은 사업현장 투입 공사비 증가로 단기 유동성이 나빠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신일건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9년 1차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같은 해 조기졸업했다.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신일건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73위의 중견 건설사로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남 당진 등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기계 제조업체인 국제종합기계 채권단인 산업ㆍ수출입ㆍ국민은행 등은 이날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금융기관 채권행사가 3개월간 유예되고 이 기간에 정상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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