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노사협상 1일 최대 고비

현대자동차가 올 노사협상의 최대쟁점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관련해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1일 열리는 교섭에서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협상타결 여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1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1일 오전 중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임협 본교섭을 갖기로 했다. 이날 교섭에서는 지난 18일 제4차 임협 교섭과정에서 이미 의견접근을 이룬 주간2교대제 시행안을 놓고 그동안 노사간 문구조정 등 수차례의 재협상해온 결과물이 될 수 있는 회사의 최종 제시안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간2교대와 더불어 회사측의 임금인상안도 함께 제시될 경우 노사는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는 이에 앞서 지난 주말 실무협상단이 주간2교대제와 관련한 막바지 조율을 벌여 의견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노조의 4시간 부분파업이 계획된 가운데 노사는 만약 1일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2일 파업 직전까지 벼랑끝 교섭을 진행,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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