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부실채권 청산계획이 이미 금융기관 내에서 문제가 된 악성채권에만 집중돼 있어 부분적인 해결책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8일(현지시간) 경고했다.S&P는 '일본 부실채권 문제의 실상'이라는 보고서에서 신용 비용을 상쇄할 만큼 은행의 금리 수익이 충분치 못한 상태에서 부실채권이 빠른 속도로 불이행 상태로 전락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S&P는 또 장기적으로 볼 때 일본 은행의 근본적인 자산구조 개선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경제 기업의 구조조정 및 폐쇄와 동시에 경쟁적인 벤처기업의 부상을 지원하는 좀 더 건강한 신용 문화의 창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