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철 고객사와 전자문서 거래

◎내달 1일 업계 처음으로 EDI시스템 가동/무협과 연계 수출입 업무에도 단계 확대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철강산업 부문에서 처음으로 고객사와의 문서수발을 전자문서거래(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방식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포철이 가동하는 전자문서거래 시스템은 이전에는 담당자가 연간 30만건 정도의 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주고 받던 것을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전자문서로 교환토록 한 것이다. EDI란 컴퓨터가 읽을 수 있도록 표준화한 전자문서를 데이터 통신망으로 교환해 직접 업무에 활용하는 새로운 정보전달 방식으로 생산업체와 수요업체간의 의사전달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포철은 포스데이타와의 용역을 통해 지난 2월 전자문서 거래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7월부터 직거래 고객사를 포스코센터로 초청해 전자문서거래 시스템 설치 운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 고객사들이 새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포철은 앞으로 고객사와 일반문서 거래 뿐 아니라 한국무역협회가 운영중인 무역업무 EDI와 연계, 수출입업무 부문에도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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