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격리 조치됐던 50대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최근 나이지리아와 두바이를 다녀와 고열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됐던 A씨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4월21일 회사 동료 19명과 함께 업무차 출국해 한 달 가량 나이지리아에서 지낸 후 5월24일 두바이에서 1박을 하고 25일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육로를 이용해 사천으로 이동해 질병관리본부의 관리를 받아오던 A씨가 지난 2일 야간부터 체온이 정상보다 3℃ 가량 높은 39℃로 고온 증세를 보여 격리 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