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를 먹을때 사용되는 고추냉이(일명 와사비)가 다른 향신료보다 병원성 대장균인 O_157균에 대한 항균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경대 장동석교수팀(식품공학과)은 26일 「O_157에 대한 향신료의 항균작용에 대한 연구」논문에서 고추냉이는 1%만 첨가해도 O_157균의 증식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마늘·고추·생강 등 다른 향신료는 2%이상 첨가해야 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추냉이를 넣어서 섭씨 4도로 음식물을 저장할 경우 4일만에 O_157균이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교수는 『O_157균에 의한 식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저온유지 등의 보조방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부산=류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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