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국내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국산 돼지고기를 선보인다.
농협은 12일부터 서울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일반 돼지고기보다 3배 가량 비싸고 일반 한우 고기보다도 비싼 유기농 돼지고기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유기농 돼지고기는 수정란 이식이나 유전자조작을 거치지 않은 돼지에게 유기농 사료만을 먹여 키운 것으로 농협 안성목장에서 사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유기농 돈육 인증을 획득했다.
100g당 가격은 삼겹살은 4,290원, 목살은 3,210원으로 일반 돼지고기의 3배 수준. 또한 하나로클럽에서 판매 중인 1등급 한우불고기(2,580원)나 한우 목심,(3,100원), 한우 양지(3,400원)보다 비싸다. 한편 농협은 지난 5월과 7월 유기농 계란 및 유기농 닭고기 인증을 각각 획득했으며 8월 및 10월께 젖소와 한우고기의 유기농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