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경기 4분기부터 회복

WSTS 전망세계 반도체 경기가 올 4ㆍ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서 내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3일 '시장 전망자료'를 통해 4ㆍ4분기 반도체 시장규모가 전분기보다 4.3% 증가한 31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올들어 매분기마다 두자릿수 이상 급감해왔는데 시장규모가 증가하는 것(WSTS의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은 지난해 말 이후 1년 만이다. WSTS는 또 내년부터 세계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오는 2002년 반도체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2.6% 증가한 1,424억달러를, 2003년에는 8.5% 증가한 1,687억달러, 2004년에는 15.1% 늘어난 1,94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업계의 주력품목인 메모리시장은 올해 249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49.4% 감소하지만 2002년에 2.6%, 2003년에 23.3%의 완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2.1% 감소한 1,388억달러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분기별 시장규모는 지난 1ㆍ4분기에 43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9.5% 줄어들었으며 2ㆍ4분기에는 347억달러로 19.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ㆍ4분기 역시 298억달러로 14.1%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영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