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지방전자종합전인 「97 대전첨단전자전」이 오는 5월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24일 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통산부와 대전직할시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전자 및 정보업체 1백개사가 참가한다.
「첨단기술로 보다 풍요로운 삶」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부지 1천8평에 3백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자진흥회측은 전시회기간중 학생과 시민 등 1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참가업체들은 ▲정보화사회를 앞당길 멀티미디어 영상 통신기기 ▲인터넷 서비스 ▲첨단기술을 응용한 가전제품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망중소기업의 제품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첨단전자정보산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간 교류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자산업진흥회는 설명했다.
LG산전(대표 이종수)은 그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해 온 전자식 전력량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자식 전력량계는 기존의 기계식 전력량계에 비해 무효전력·최대수요전력등을 측정해 저장할 수 있는 다기능 전력량계로 사용전력량을 시간대별로 계량할수 있는 것은 물론 통신기능등을 활용해 원격검침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LG산전은 강조했다.
LG산전은 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1백억원의 외화지출을 억제할수 있게됐으며 중국 및 동남아에 수출할수 있어 국제수지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