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구글 자율주행차 CEO에 크래프칙 전 현대차 아메리카 CEO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사업부의 최고경영자(CEO)로 존 크래프칙 전 현대 모터스 아메리카 CEO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래프칙은 14년간 포드에서 제품 개발을 담당했으며 2008∼2013년 현대 모터스 아메리카 CEO를 지냈다. 그는 현재 자동차 구매 온라인 플랫폼인 ‘트루카’의 사장을 맡고 있으나 이달 안으로 구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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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크래프칙 영입은 자율주행차 계획이 단순한 연구 개발 단계를 지나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기 위한 사업 준비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올해 여름부터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와 그 근교에서 일반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도 일반 도로 주행 허가를 받은 상태다.

다만 구글은 자율주행차를 스스로 생산하기 보다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의 제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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