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2008년까지 재난위험시설을 없애는 데 모두 1조5,24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현재 자치단체별로 관리중인 재난관리 대상시설 7만4,246개소중 시설물 상태평가 기준에 따라 D, E등급으로 분류된 재난위험시설에 대해 보수.보강이나 철거, 재가설ㆍ재건축 등을 위한 재난위험시설 해소사업 장단기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재난위험시설 해소사업 추진 대상인 교량과 터널, 육교, 축대 등 공공시설 308개소,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일반건물 등 민간시설 636개소 등 총 944개소(D급 838개소, E급 106개소)에 대해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모두 1조5,2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는 교량 등 공공시설 185개소에 지방양여금 1,887억원, 연립주택 등 민간시설 330개소에 민간자본 등 2,673억원 등 전체 대상의 55%에 해당하는 515개소에 4,5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올해 대상중 138개소는 철거, 239개소는 재가설.재건축, 138개소는 보수ㆍ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