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서도 시장조성 속출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 창구인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장조성 종목이 속출,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이 위기를 맞고 있다.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등록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제도가 도입된 지난 4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간사 증권사가 시장조성에 나선 사례는 19건에 달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종목은 59개에 달해 등록 종목의 25%가 시장조성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시장조성건수는 ▲7월 3건 ▲8월 4건 ▲10월 3건 ▲11월 9건으로 이달들어 급증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달에 신규 등록한 12개 종목 중 보성인터내셔날 등 9개 종목이 이미 시장조성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엠케이전자 등도 코스닥시장 등록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주가가 주식본질가치에 접근, 시장조성에 들어가는 종목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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