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협동조합중앙회의 명칭이 국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3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축협이 명칭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이날 열린 차관회의에 제출한 통합 협동조합 관련법안에 중앙회의 명칭을 「농업인협동조합중앙회」로 확정했다. 이 법안은 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상정된다.
이에 따라 통합 협동조합의 명칭은 국회에서 판가름나게 됐으며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농·축협의 치열한 로비전이 예상된다.
농림부는 통합 협동조합중앙회의 명칭을 놓고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고집하는 농협과 「농·축산업협동조합 중앙회」로 할 것을 요청하는 축협에 자율적인 합의를 보지 못할 경우 「`농업인협동조합 중앙회」로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