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삼성물산, 4분기 실적은 ‘성장통’

삼성물산이 4ㆍ4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이는 성장통일뿐 장기적인 성장목표는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LIG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은 4ㆍ4분기 매출 3조3,700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3조4,300억원), 영업이익(1,182억원)에 못 미치는 경영실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2015년 장기성장 목표달성을 위한 과정은 안정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4ㆍ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동산 업황부진에 따른 분양지연 여파로 주택사업장 규모가 축소되면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장기 미분양 및 일부 부실사업장에 대한 손실이 반영되면서 이익규모도 줄었다. 하지만 사장단 및 임원인사에 이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투자자들은 2011년 변화의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이 상품ㆍ영업중심 조직으로 변화를 통해 영업능력을 강화중이고, 상사부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결과물이 도출되면서 수익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단기실적 부진은 새 출발 전 부담경감 차원이고 영향력이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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