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로 나왔어요] 삼성증권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

'후강퉁 효과' 中주식에 투자

모펀드 처럼 초과 수익 추구

정영완(왼쪽부터) 삼성증권 고객전략실장과 앤드루 코마로프 누버거버먼 최고운영책임자(COO), 박영준 삼성자산운용 전무가 28일 삼성자산운용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은 후강퉁 시행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가 기대되는 중국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인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는 중국시장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토대로 저평가된 홍콩H주와 본토A주 등 전 세계에 상장된 중국 주식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모펀드인 누버거버먼 차이나 에쿼티펀드는 지난 2009년 7월 설정 이후 올 8월까지 63.8%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시장하락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홍콩H주 및 본토A주에 대한 누버거버먼의 검증된 교차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후강퉁 시행 이후 다른 중국 펀드에 비해 차별화된 운용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구 고령화와 소득증가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소비문화도 점차 대중화·고급화되는 등 경제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과거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맞춰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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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완 삼성증권 고객전략실장은 "글로벌 투자경험이 풍부한 누버거버먼과의 제휴로 균형 잡힌 고객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다양한 해외 성장자산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 누버거버먼 차이나펀드의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 내외에 총보수 0.88%이며 C클래스는 연 1.38%이다. 가입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삼성증권 전국 지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누버거버먼은 1939년에 설립된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약 26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펀드매니저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12년에 달해 다양한 시장 상황과 투자에 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1998년부터 중국 본토 주식을 운용해온 율린 야오 대표 매니저와 홍콩 및 상하이 투자를 전담하는 21명으로 구성된 중국 주식 전담 운용팀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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