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재단이 코스닥기업을 인수한 후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불교재단이 투자자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인수자로 직접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에이엠에스(044770)는 최대주주가 지병규와 한국불교 태고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씨는 한국불교 태고종 녹색장묘 문화개발원 이사로 100만주(8.81%)를 인수했고, 태고원은 40만주를 취득했다. 태고원측은 “전국 사찰 네트워크와 소규모 추모공원 조성 등 불교사업 등을 에이엠에스의 신규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