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생산에만 주력해온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내년부터 자동차도 조립생산한다.
혼다자동차 베트남법인측은 최근 베트남 계획투자부(MPI)로부터 자동차 생산을 승인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6,000만달러를 투자해 내년부터 자동차를 조립생산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수도 하노이 외곽인 빈푹성에 위치한 현 오토바이공장 부근으로 혼다측은 이곳에서 혼다 시빅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1만대 가량을 조립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혼다의 자동차시장 참여로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조립생산하는 업체수는 도요타, GM대우, 포드 등 12개 회사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