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대 그룹에 중기지원 요청 방침

◎중기청,4일 기조실장 초청 간담 갖기로중소기업청은 오는 4일 상오 10대 그룹 기조실장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최근 한보, 삼미 그룹의 부도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1일 중기청에 따르면 상의클럽에서 열릴 4일 간담회에서 정해주청장은 올들어 경기침체와 대기업 도산여파로 최악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산업의 구조조정 단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중기청장이 대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해 2월 중기청 개청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중기청 관계자들은 그동안 모기업과 하청기업이라는 수직적 관계에 머물러왔던 국내 대기업­중소기업간의 협력 관계 재정립을 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기업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기업이 수탁기업체협의회에 지원하는 자금에 대해서는 손비로 처리해 주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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