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성적부진 아놀드 파머 선수생활 마감 고려

아놀드 파머(69)가 골프선수생활의 은퇴를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파머는 26일 『요즘처럼 부진한 성적이 앞으로 계속된다면 더 이상 선수생활을 계속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미국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과 4월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얻어놓고 있는 파머는 『마스터스 후의 공식대회 출전계획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파머는 지난 83년부터 시니어PGA투어에서 매년 12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 왔다. 파머가 선수생활 마감을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건강보다 기나긴 슬럼프로 인한 경기력 저하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88년 시니어PGA투어 크레스타클래식 우승 이후 10년 넘게 무관에 그치고 있는 파머는 최근 아이언샷이 무너지면서 부진을 거듭, 지난주 열린 99 GTE클래식에서는 7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70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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